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발표 위약금 6000억원 예상

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발표: 업계의 충격과 법적 분쟁의 서막

 

K-POP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29일 0시를 기점으로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 전원이 참석해 계약 해지 배경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소속사와의 결별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뉴진스의 공식 입장: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뉴진스 멤버들은 29일 자정부터 어도어와의 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전하며, 계약 종료 이유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는 어도어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도어는 이를 이행할 의지도, 능력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멤버들은 어도어와의 협력에서 더 이상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현재 소속사에 머무르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판단했습니다. 더 이상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로써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계약 관계는 사실상 단절되었음을 선언하며,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

내용증명 발신과 계약 위반 문제

뉴진스의 계약 해지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지난 13일, 뉴진스 멤버 전원은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내용증명에는 “본 서신 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모두 시정할 것”을 요구했으며, 대표적으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복귀와 관련된 요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어도어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멤버들이 요구한 사항도 전혀 시정되지 않았습니다.

뉴진스의 이번 발표는 소속사의 무대응과 갈등이 정점에 이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법적 분쟁의 전망: 가처분 신청과 위약금 문제

뉴진스는 향후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뉴진스는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와 별개로, 위약금 문제도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계약 파기와 관련된 위약금은 약 4500억~62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어도어와 뉴진스 중 계약 파기에 대한 귀책사유가 누구에게 더 많은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약금 규모는 K-POP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으로, 이는 뉴진스가 소속사와 맺은 계약의 상업적 가치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 분쟁의 치열함을 예고합니다.

어도어의 대응과 업계 파장

현재 어도어는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긴급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민희진 대표의 복귀 문제와 소속사 내 경영진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계약 해지 선언은 어도어의 이미지와 시장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큽니다.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K-POP 대표 그룹으로, 이번 사태는 국내외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한, 다른 소속사들의 계약 구조와 아티스트 보호 문제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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