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임신 두번 했는데 비난에 입장 바꿔

허웅 임신 두 번 했는데 비난에 입장 바꿔

프로농구 선수 허웅은 두 차례나 임신한 전 여자친구와 결혼을 망설인건 책임회피라는 지적이 나오자 결혼하려 했었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허웅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27일 허웅은 전 여자친구가 두 차례 임신했을 때마다 결혼하려 했다며 첫 입장문에서 허웅이 결혼을 조금 더 고민해 보자 말했다는 부분은 사실 관계가 잘못되다고 해명했습니다. 26일 책임은 지겠지만 결혼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A 씨의 협박이 시작됐다고 밝힌 것으로 결혼하지 않은 채 어떻게 책임을 지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기존 입장을 정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허웅과 A 씨는 2018년 12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3년 가까운 교제 기간 A 씨는 두 번의 임신을 했고 두 차례 모두 인공임신중절 술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임신 당시 허웅이 결혼의사를 밝혔으나 A 씨가 혼전 임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두려워 중절 수술을 결정하였습니다.

두 번째 2021년 5월쯤에 임신했을 때도 허웅은 결혼하자고 뜻을 밝혔으나 A씨도 허웅의 제안에 동의해 결혼 준비를 시작하였으나 양가에 알리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고 결혼이 무산되었다는 것이 허웅 쪽의 주장입니다.

A 씨는 결혼이 무산된 뒤 중절 수술을 하겠다며 3억을 요구했다고 밝혔고 두 사람은 주변의 도움으로 화해하고 합의하에 두 번째 중절 수설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갈등이 계속 이어졌고 2021년 12월에 결별했습니다.

그 뒤 A씨는 공갈미수, 스토킹, 협박등으로 허웅은 고소했고 A 씨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지인 B씨도 함께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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