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급식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집단식중독

남원 급식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 G2검출

전북 남원지역 학교 급식 관련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였습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역 초, 중, 고교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오후 1시 기준 1024명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첫 식중독 의심 신고는 지난 2일 한 학교에서 접수되었고 학생을 비롯한 교직원들 모두 점심 이후 오후부터 구토,설사,복통,발영 등 증세를 보였습니다. 3일 153명에서 4일 745명으로 늘어난 뒤 3일 만에 1000명이 넘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도 15곳에서 24곳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남원시는 원인을 알기 위해 유증 상자 인체검체 77건 ,환경 검체 200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노로바이러스 G2가 검출되어 현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김치를 제조한 해당 업체의 모든 제품에 대해 제조, 유통, 판매등을 잠정적으로 중단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사이에 발생하는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성 장염처럼 바이러스에 노출된 식재료를 익히지 않은 채 섭취할 때 감염위험이 높으며 생굴, 어패류, 채소, 회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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