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각하란? 대표직 복귀 각하 뉴진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 대표직 복귀 좌절

법원의 각하 결정, 어도어와 하이브 간 갈등의 마침표 찍나?

민희진 전 대표이사, 복귀 시도 각하 결정으로 무산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9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재선임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습니다.

“각하”는 법원이 사건을 심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신청을 기각하는 절차로, 사실상 민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시도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 결정은 하이브가 어도어의 대표이사 선임 결정에 대한 법적 우위를 가지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민희진 전 대표이사의 주장과 법원의 판단

민희진 전 대표는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자신이 뉴진스와 어도어의 발전에 핵심적인 인물이며,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 그룹의 활동과 어도어의 사업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충분한 설득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어도어의 경영권과 하이브의 정책적 방향성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은 뉴진스 팬덤과 대중의 관심을 받았으나, 법적인 논거가 부족했던 점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각하 결정의 의미와 영향

이번 각하 결정으로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이사직으로 복귀할 수 없게 되었으며, 어도어는 하이브의 경영권과 지배력 하에 더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는 심문기일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으며, 이로 인해 근본적인 신뢰 관계가 깨졌다”라고 주장하며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법원이 이 입장을 받아들이면서 민 전 대표의 복귀는 결국 좌절되었습니다.

주주총회 이후에도 이어진 갈등

지난 13일, 민 전 대표는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이사로의 재선임 문제는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인해 쉽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행보가 회사의 가치와 충돌한다고 주장했으며, 법원도 하이브의 입장을 존중하여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어도어는 하이브의 영향 아래에서 기존 경영진과 새로운 비전을 확고히 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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