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첫 공판 변호인 조남관 재판 앞두고 돌연 사임

김호중 첫 공판 앞두고 조남관 변호사 돌연 사임

 

뻉소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을 변호하던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가 첫 재판 일주일을 앞두고 돌연 사임하여 관심을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남관 변호사는 애초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계약했다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남관 변호사는 김호중이 경찰 조사를 받던 지난 5월부터 변호를 맡았으며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를 맡기로 계약해 재판 시작 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남관 변호사는 김호중이 기소가 되었고 추가 변호사도 선임되었으니 자신의 역할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조남관 변호사는 34회 사법 시험 합격 후 27년간 검사로 활동했으며 노무현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행저관,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 감찰실장을 지냈으며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한 인물입니다. 또한 2022년 4월 법무연수원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으며 5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해 온 이력이 있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운전자 바꿔치기와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것으로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또한 6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등 혀의로 구속 기소 되었습니다.

김호중 첫 공판은 오는 10일 오후2시 30분 서울앙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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