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치사율 50%에..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행은 시간문제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서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전 국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시간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국장은 조류 인플루엔자 대 유행은 일어날지의 여부가 아닌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전염되면 사망률이 코로나 19와 비교해 상당하며 25%~50% 사이의 사망률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19 사망률은 0.6%에 그치지만 조류인플루엔자는 52% 의 치명률을 기록했다고 WHO(세계보건기구)는 밝힌 바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경향성을 가지게 되려면 5개 아미노산의 핵심 수용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과 2012년 실험에서 밝혀냈고 코로나 19 바이러스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대유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간 수용체에 결합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그다음에는 인간대 인간으로 전염하는 위험성을 가지며 우리가 대유행을 겪게 되는 시점이라며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 이미 지난 3월부터 젖소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되었고 멕시코에서도 지난 4월 최초로 H5N2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50대 남성이 일주일 만에 사망하였습니다. 다만 멕시코 당국에서는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며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은 사망 원인과 관계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근 호주와 인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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